예비군 - 2건
- 2008/05/11 예비군 훈련(향방작계)과 사촌동생의 해군 입대.
- 2007/05/08 예비군 1년차, 예비군 훈련에 참석하다.
예비군 훈련(향방작계)과 사촌동생의 해군 입대.
Diary
2008/05/11 14:24
저는 예비군 2년차입니다.
작년에는 학교에서 설렁설렁하게 하루동안 가서 훈련받고 끝냈는데,
금년에는 사회인으로서 저에게 할당된 훈련시간을 빡세게 채울 듯 하네요.
그 시발점이 바로 저번주에 진행된 향방작계 예비군 훈련이었습니다.
훈련이 있기 몇 주전부터 email과 우편으로 통보가 되었죠. 예전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email로 예비군 훈련 통보를 하고 인터넷에서 자신의 훈련날짜, 년간 훈련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게 참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훈련이 있기 전주에, 팀장님에게 허락을 받고 화요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향방작계
훈련에 가게 되었습니다.
위치가 행주산성이었는데 교통편이 너무 애매해서 택시를 타기로 마음먹고 있었죠.
문제는, 그렇게 마음먹은 사람이 저 말고도 엄청 많았다는거.
그래서 본의아니게 다른 예비군 아저씨(-_-)들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하하.
학교때와 비슷하게 예비군 아저씨들을 소대로 나누고, 동대장 아저씨가 나와서 이것저것
설명도 해주고, M16총(현역시절 제2의 생명이었던 M16! 반가웠음)도 나눠주고 그랬습니다.
각 소대별 임무와 위치를 정하구 그 위치에서 열심히 훈련을 수행(하는것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
했습니다.
각 소대를 3인 1조로 다시 나눴는데 같은 조에 그 유명한 '이기자 부대' 아저씨도 계셨죠.
현역시절 이기자 아저씨들을 몇 번 봐서 그런지 왠지 모를 반가움이 솟구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뭔가 새로운면서도 무료하면서도 평온(?)한 향방작계 훈련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후, 저번주 일요일에는 사촌동생과 군 입대 전 만남이 있었죠.
저와 동생(모두 군필) 그리고 저를 제외한 그들의 여자친구 2분. 이렇게 참석하여
우리는 군 입대를 앞둔 사촌동생의 심정을 위로하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장소는 아웃백!
저번주는 왠지 모르게 예전 군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한 주 였습니다.
예비군 훈련과 사촌동생의 해군 입대.
저는 공군 출신입니다..
군시절에는 참 고달프고 힘든 일이 많았지만, 가끔식(정말 가끔씩) 그떄 그 시절이
조금은 그리워지기도 하네요.
그나저나, 훈련소에 있을 사촌동생은 건강히 잘 있을런지 걱정입니다.
예비군 1년차, 예비군 훈련에 참석하다.
Diary
2007/05/08 22:57
오늘 예비군 훈련을 받았습니다.
제대는 2006년 1월에 했는데 첫 예비군 훈련을 2007년 5월에 받았으니 첫 예비군 훈련 치고는 꽤 텀이 크네요.
실로 오랜만에 군복을 입으니 지난 현역 군시절이 절로 떠올랐습니다. 벌써 꽤나 오랜시간이 흘러 버린것만 같은 느낌이네요. 그떄 당시에는 1분 1초가 고통스럽기도 하고, 과연 내가 제대하는 그런 날이 올까 라는 생각도 하기도 했었는데 그렇게 군복무를 했던 시절이 벌써 3-4년전이라는게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른 아침 군복을 입고, 서대문 은평구 예비군 훈련장, 보병 56사단 216연대에 닿은 시간은 09시.
이미 제가 속한 학교를 비롯해 각 학교에서 소집된 예비군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었습니다.
입소절차를 거치고 총기 및 탄창 등 각 전투장구를 지급받고 입소식을 시작으로 사격훈련과 정신교육 및 기타 여러가지 교육을 17:00 정도까지 받았습니다. 그다지 크게 힘든 훈련은 없었지만 하루종일 서 있고 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니 은근히 피곤한 하루였네요.
예비군 훈련에 처음으로 참석해서 느낀점은, 참 조교(병)와 교관(간부) 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수고와 노고가 대단히 크다는 사실입니다. 예비군을 상대하고 교육하고 훈련시키는 일이 만만치 않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 그런 분들에게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다는 말을 진심으로 하고 싶습니다.
보병 56사단 216연대 장병 여러분들 수고 많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