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가 교차했던 한 주.

Diary    2008/01/20 22:54   by Keith

세상이 참 좁구나. 아니 최소한 이 업계가 그리 넓진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한 2년 전쯤에, 어떤 회사에서 여름방학때 아르바이트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주에 그 회사에 기존에 치되어 우리 L4스위치
기술지원을 제가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회사 이름을 들었을 때,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그 회사 임원분과 우리 회사 사장님이 서로 아는 사이라나.

참으로 세상일이, 이렇게 굴러갈수도 있겠구나 싶네요.
물론 그 회사에선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회사에서 별 탈 없이 일하고 아르바이트비를 받았던지라
저 또한 최선을 다해 기술지원을 했죠.
아무튼 기술지원 하는 내내 모라 이루 말할 수 없는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또, 며칠 후엔 어느 사이트에 snmp 데몬 업데이트를 새벽에 할 일이
있었는데, snmp 데몬 업데이트를 무사히 마쳐서, 산뜻한(?) 기분이었는데
바로 그 다음날 오후에 장애가 생기더라구요.

제가 snmp 데몬 업데이트를 한 직후라, 왠지 제 잘못인거 같은 찜찜한
기분이었습니다. 바로 위, 선배는 내 잘못이 아니고 snmp 데몬과 연관이
있는지 없는지도 아직 확실치 않다고는 했지만 여전히 마음 한구석엔
뭔가 잘못한 듯한 그런 죄책감 아닌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참, 이번주 목요일에, 엄청 추운 날에 회사 축구 동호회 분들과 2시간 동안
축구 했더니 감기 걸려서 콜록 거리고, 목 아프고 아주 죽겠네요.
감기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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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0 22:54 2008/01/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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