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윌 헌팅] (Good Will Hunting, 1997) 을 보고.
Library/영화 보고
2007/12/09 02:39
왜 이 영화를 이제서야 보게 됐을까!
마치 스카일라가 윌에게 '왜 널 이제야 만났는지 모르겠다'며 말한 것처럼,
나 또한 [굿 윌 헌팅]이란 영화를 왜 이제서야 보게 되었는지...

강한 인상을 남기는 장면 중 첫번째.
하버드 대학 클럽에 놀러간 윌과 그의 친구들. 같잖은 소리를 떠들어대는
하버드대 학생에게 윌은 멋지게 한 방 먹인다!
당신의 생각을 말하라!
나에게도 필요한 부분이다.
계속 도용 할 생각이셨나?
네 견해는 없는거야? 아니면 혹시, 술집만 오면 희귀만 책만
골라서 자기 것 처럼 떠들어 여자애들이나 꼬시며 내 친구
쪽 주는게 취미인가?
...
인생엔 두 가지 하지 말아야 할게 있다는 걸 말야.
첫째, 남의 생각을 도용하지 않을 것!
둘째, 15만달러를 그 잘난 교육에 탕진 하느니 차라리 1달러 50센트 내고 도서관에 가는 게 이익이란거!
그리고, 그의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고통스런 과거로 인해 좀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윌 헌팅.
그에게 나타난...숀...그를 윌의 소울메이트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두 사람이 만났다. 숀은 윌의 깊숙한 곳들을 훑어가며
윌의 상처를 어루만진다. 그들에게도 역경이 있었지만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진정한 친구가 된다.
윌이 천재라면, 그 천재의 마음과 아픔을 이해하고 어루만져주는 숀 또한
대단한 존재가 아닐까.

윌 헌팅의 사랑은 감미로워 보이기는 했지만 위태로워 보이기도 했다.
내가 윌의 모든 아픔과 상처를 이해할순 없겠지만 적어도 왜 그가
여자친구에게 형제가 13명이라 말했는지...캘리포니아로 함께 가지 않으려
했는지는 나도 알 것 같다. 나 또한 그런 두려움과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캘리포니아에 함께 갔다가 내게서 네가 싫어하는 점이 있다는 걸 알면 같이 가자고 했던 말 후회하게 될 지도 몰라 하지만 그때 쯤엔 우리 관계도 깊어져서 취소 할 수 있으면 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마지 못해 함께 살게 돼
버림받을까봐, 사랑이 떠나버릴까봐 두려운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이 먼저
내려놓는 것이다. 내가 먼저 떠나보내는 것이다. 윌의 행동에 공감을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완벽한 사람은 없는 법인데도...그것이 떠날까 두렵다...
숀 교수님은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서로의 불완전한 세계로 서로를 끌어들이니까.
윌은 항상 도망가려 하고 두려워 한다.
"넌 무엇에 열정을 갖고 있지? 원하는게 뭐야?"
천재적인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친구는 셰익스피어,프로이트,
니체, 칸트이고 직업은 벽돌공, 정비공 운운하며 숀의 질문을 회피 한다.
무엇이 이 천재를 그토록 두려움에 떨게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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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의 장면. 너의 잘못이 아니야.
It's not your fault... It's not your fault... It's not your fault...
이것이 이 영화 최고의 명대사이다.

윌 헌팅은 떠난다.
캘리포니아로.
그녀를 떠나 보난 곳.
그녀를 찾아...
사랑을 찾아...
세상으로.
윌의 멘토 숀.
윌의 사랑 스카일라.
그리고 사랑을 찾아 떠나는 윌 헌팅!
2007년의 마지막을 장식한 최고의 영화 [굿 윌 헌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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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윌 헌팅 재밌는 영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