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설계와 그리드

오래전부터 있던 도시라도 그 도시가 설계될 시기에는 질서정연하게

만들고 싶었을 겁니다.

그런 오래된 인식은 우리가 사는 도시들을 그리드 모양 즉 격자모양으로

거미줄처럼 엮이게 만들게 되었습니다.

물론 다양한 이벤트에 의해 생긴 도시나 조금씩 도시가 커져가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사건들이 도시의 모양을 변형 시킬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도시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그리드를 활용하는

설계방법이 항상 우선시 되어 왔던것 같습니다.

예전 농경시대나 산업시대의 경우 둘다 마찬가지로 사각형모양의

그리드는 언제나 공통적이었습니다.

농경지가 네모난 모양으로 구분이 되었고 산업시대에도 공장이나 건물의

모양이 사각형이기 때문에 이런 구획 방식은 언제나 환영받을 만 했습니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다양한 토지모양이나 건물모양이 있을수 있겠지만

시대적으로 공통된 것은 네모난 모양이었습니다.

특히 고속 성장으로 발전한 도시들은 그리드시스템이 잘 적용되어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맨하튼이 그것인데, 이곳은 도시 자체가 길쭉한 모양이라서

가로 세로의 그리드 거리마다 각각의 특징이 반영된 건물의 모양을 볼수 있습니다.

그리드가 단조롭고 전체주의적인 느낌이 든다는 사람들도 있고 물론

그런 성향도 분명이 있긴 합니다만, 질서정연한 그리드를 통해서

다양한 개성을 가로막지 않아야하고 점점 확장해 나가는 것으로 볼때

답답한면 뿐 아니라 자유를 표방한다는 것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