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기능주의적 관점

구조주의적 건축물에서 볼때 건물의 모양은 효율성을 어떻게 표출했느냐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기능주의적 건축에서는 어떤 필요성이나 그것이 만들어졌을 때의

효용에 대해서 정확하게 세분화되는데 이것은 어쩔수없이 형태의 통합보다는

개별화 또는 분화된다고 보는게 맞을것입니다.

따라서 기능주의적인 설계는 필연적인 반항을 가져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기능주의적 건축물들을 만든 설계자들은 다른 설계자들이

빠지기 쉬운 시간의 흐름에 대한 아이러니에서 자유로울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만든 공간감을 극대화한 다목적 건물들은 시대가 지나도 여전히

실용적인 방법으로 그 용도는 다를지언정 계속 사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근대적인 도시계획들이 이들 기능주의적인 건축물과는

상반된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임시방편적이고 근시안적인 도시계획은 시간이 지나면서 빠르게 도태되거나

심지어는 기능이 없어지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큰 비효율성에 맞닥드리게됩니다.

하지만 이런 근시안적 도시계획은 여전히 요즘에도 흔하게 볼수있습니다.

지금 현재의 쓰임새에 치중한 나머지 건물 기능의 유연함은 전혀 생각해볼수

없는 설계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요즘의 건축기술로 빠르게 짓고 또 불필요하면 빠르게 철거하는 것이

어려운일은 아니지만 현재의 상황만을 고려한 설계 시공은 난개발과

건축의 철학이 사라진 쓸쓸한 도시만을 융성할 뿐입니다.

자본주의 힘과 관료주의의 안이함이 팽배해 있는 사회에서 이런 문제를

되짚는것은 사치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