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양식과 건물의 질서

건축 양식에 따른 분류를 할 때, 걸물의 질서를 규정하는 기준에

합당하냐 하는것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건물의 질서에 그 수단의 통일성이 포함된다고 한다면

그 질서의 기준에 부합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것입니다.

건축 양식에는 각각의 다양한 요소들이 맡은 바 임무를 하고있으며

자기 외의 다른 요소들과 유기적 결합을 그 기준의 규칙에 따라

하고 있다는 설명도 가능해 집니다.

우리가 건축 양식이라고 흔히 얘기하는 말에는 그 외형을 온전히

설명하는 함축된 단어가 사용되는데 그 몇마디 단어안에 양식을

모두 담기는 불가능 합니다.

건축에 포함된 모든 요소들이 각각의 의미를 나타내는데 사실

별다른 해석의 여지는 남겨두고 있지 않습니다.

추가적인 건축 양식에 있어서의 주목할 점은 그 시대의 건설 장비가

기술적으로 제한을 가져오고 그에따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의 가능성까지

결정한다는 점입니다.

쉽게 얘기한다면, 고전주의 양식으로 만든 건물에는 기둥이 없는 지붕을

만드는게 불가능 했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부산에 있는 영화의 전당같은

기둥없는 지붕의 구조로 만드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건축의 역사는 그 시절 건축의 양식들을 타파하려는

노력의 과정이라고 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머리속에서 앞서나간 건축 설계를 한다면 그 시절의 건축양식으로는

실제로 현실화 시키기에는 무리수가 있기 때문에 틀을 깨려는

노력을 할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 속에서 나온 질서라는 것은 특정한 공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

그리고 어떻게 사용될 것이냐에 관한 깊은 통찰에서 출발합니다.

건축의 목표는 항상 다를수가 있지만 건축의 구조에 대해서는

통찰에서 나온 질서가 새로운 설계의 자유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

쭉 얘기해온 건축 양식과 건물의 질서와의 관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